영화 ‘투란도트’ 촬영지 돌문화공원 국내외 홍보 효과 기대
제주도는 12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배다해.민우혁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일요신문] 제주돌문화공원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의 주연 배우 배다해.민우혁씨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배다해.민우혁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다해.민우혁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 활동 계획 등 제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고 부지사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의 주연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제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 배우는 “촬영을 하면서 공원 이곳저곳을 보며 웅장한 거석들에 압도당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제주의 숨겨진 보물, 돌문화공원과 함께 제주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다해 씨는 뮤지컬 셜록홈즈, 아르센 루팡, 벽을 뚫는 남자, 모차르트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한편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우혁 씨는 2015년 세계 4대 뮤지컬인 레 미제라블에서 혁명군 리더 앙졸라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등 유명 뮤지컬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했다.
한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는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음악과 배경을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DIMF는 6월 18일 투란도트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봉작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