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임 총리와 첫 주례회동…문, 사회적 갈등 해소 방안 마련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7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하여 결정하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원칙은 조속히 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백신을 접종할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는 점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는 산업재해와 아동학대와 관련해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김 총리에게 문 대통령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김 총리가 사회적 갈등 해소와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며 “문 대통령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총리 중심으로 합심해 가시적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