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8일 도내 17개 대학일자리센터와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고용확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내 분산된 진로와 취·창업 지원기능의 공간적 통합 및 기능적 연계로 저학년부터 졸업생까지 진로선택과 취·창업준비를 지원하는 통합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에는 총 17개 대학에서 대학일자리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청년정책 설명과 대학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대학별로 2021년도 센터별 주요사업 설명, 취업지원 시책 발굴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경북도는 18일 도내 17개 대학일자리센터와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대학별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 사업을 공유하고, 대구가톨릭대, 위덕대, 경운대 등 대학에서 청년층과 지역의 구인 업체간 미스매칭 해소 협력사업, 유관기관과 대학과의 협업 일자리 언택트 박람회, 산업-대학 간 채용연계 기반 확대 운영 등에 대해 제안 했다.
도는 이번 영상회의를 통해 지역 대학과 상시적으로 소통체계를 구축, 도와 대학이 연계해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기로 했다.
박시균 도 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청년들에게 청년정책지원사업 안내책자를 소개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하고, 지역의 인재와 지역기업을 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기업의 청년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일하고자 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애(愛)꿈 수당’, 청년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경북 청년발전소 운영’, 지역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1사-1청년 채용사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청년일자리사업’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꾸는 각종 창업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