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백신 협력 방안 등 논의…한반도 비핵화, 반도체와 배터리 협력 방안도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9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5월 20일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은 5월 21일 오후(한국시각 5월 22일 새벽)에 진행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백신스와프, 글로벌 허브 등)을 논의한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증진 방안도 논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 새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2일에는 미국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각 5월 23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앤드류스 기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채 전용기 밖으로 나왔다. 환영을 나온 관계자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