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희, (사)해양환경안전확회 등 다양한 분야 활동… 학술 진흥에 큰 공헌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이번 표창은 지난 18일 대통령을 대신 목포해대 박성현 총장이 수여했다. 한원희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교육자로서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발전에 공헌했으며 스승의 도를 실천한 모범 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 홍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한원희 교수는 지난 2002년 9월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한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기관시스템공학뿐 아니라 환경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구환경을 지키는 실천하는 활동가로서도 유명하다.
실제로 현재 (사)해양환경안전확회 부회장과 해양오염방제기술지원협의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자신이 익힌 학문을 해양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도 YMCA 활동을 통해 지난해 8월에도 ‘제17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행사를 통해 에너지 덜 쓰기 행사를 개최하고,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맹꽁이 보전을 위해서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무심기 사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목포와 인근 지역의 큰 관심인 소각로 건설과 관련된 토론회를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등 환경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학문연구를 넘어 실제 실천으로 연결 짓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원희 교수는 이번 수상 소감에 대해, “대학 교수는 교육과 연구 봉사를 기본으로 수행해야 한다. 특히 대학의 사회적 역할인 지역 봉사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이런 활동을 20여년 해오다보니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으로 여기고 저와 함께 활동을 해 오신 많은 분들과 목포 시민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원희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해양안전규제개혁에 위원으로 참여 해양 관련 정책을 전문가적 입장으로 자문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 2017년 3월에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