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2021 청소년축제 별별유스 성황리 개최)
김해시는 지난 22일, 2021년 김해시 청소년축제 “별(別)별(★)유스(Youth)!”를 무관중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방송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1 김해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총6회) 둘째 마당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육성의 범시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을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청소년축제는 관계자회의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념식(모범청소년표창 등) ▲공연마당(댄스, 밴드, 사물놀이, 노래, 태권도시범, 음악줄넘기 등 10개 동아리 공연 및 이벤트) ▲온라인 문화체험(문화체험 3종, 과학체험 4종, 기부체험)으로 운영됐다.
온라인 문화체험은 오전 10시부터 기념식과 공연마당은 오후 2시부터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많은 청소년들이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번 별별유스는 전국 유일의 여성을 주제로 한 축제인 뮤즈페스타와도 연계 운영해 여성 축제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시각, 여성친화도시 김해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진솔하게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09년부터 진행된 청소년의달 기념축제가 비록 온라인이지만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즐겁게 어울리는 자리인 만큼 답답하고 지친 피로를 모두 날려버리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기청소년재범방지 프로그램 실시
(김해시,위기청소년 재범방지 프로그램 실시)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연계 의뢰한 위기 청소년 5명과 재범방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단 꽃밭 만들기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재범방지 프로그램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해 잘못에 대한 처벌보다는 자발적인 책임 및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켜 위기청소년의 재범방지를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지난 4월에는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쳤으며 5월 활동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단에 꽃과 허브를 심어 1388 청소년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센터 화단은 코로나로 지친 이용자와 주민들에게 힐링을 주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센터 관계자는 “범죄청소년에게 잘못에 대한 처벌이나 교육만을 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청소년 재범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범방지 활동에 힘쓰겠다”며 “주민들이 꽃밭 사진을 찍으며 동네가 화사해졌다며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김해시 위기청소년재범방지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의 봉사활동 신청이 있을 경우 다양한 내용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매월 3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893억 들여 진영읍 하천 안전·환경 개선
스마트그린도시 이미지
김해시는 진영지역 하천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 893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진영읍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방하천인 주천강과 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신도시 재해용 저류지 개선사업, 원도심과 신도시 일원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4개 사업을 짧게는 내년, 길게는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주천강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7년 3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진영신도시 북측을 거쳐 낙동강까지 9.32km의 주천강은 상류부터 하류 낙동강까지 농경지에 둘러싸여 농경지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수로 심하게 오염돼 생태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설계 부분에 대한 일부 반대 의견도 있으나 시는 적극적인 협의로 올해 착공해 2023년 완료, 주민들의 생태복원 요구에 부응한다.
본산리 일원 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다.
용성천은 종점부가 국가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과 연결된 하천으로 본산준공업단지와 인근 농경지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로 인한 Ⅳ등급 수질의 오염수가 화포천으로 바로 유입되고 있어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9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241억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주민들과 협의해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진영신도시 일원 내수배제(배수)를 위해 2007년 완공해 운영 중인 재해용 저류지에 대한 용량 증설과 친환경 공간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지난 3월 주천강 하천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계획홍수위가 높아져 향후 집중호우 시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해 도심지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하절기 저류지 내 오염수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0억원을 확보,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람과 자연이 다시 GREEN 도시 진영’을 주제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사업 완료 시 수질과 대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먼저, 도시물순환 체계와 연계한 유수지 스마트 생태복원을 추진한다. 진영 재해용 저류지와 연결된 유수지 수질 개선을 위해 유수지 주변 LID(저영향개발)사업으로 오염원을 적극 차단하고 유수지 내 생태공간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또 진영 도심지 구간 식생수로, 쿨링포그 설치로 불법 경작지 비점오염원을 차단하는 동시에 도시 기온을 낮추고 주변 환경사업과 연계해 그린 인프라를 늘려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
이밖에 본산준공업단지의 악취가 진영 도심지로 이동, 악취 민원이 상존하고 있어 스마트 환경 알리미를 설치해 실시간 악취를 계측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출업소 파악, 민원 신속 대응 등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한다.
김상준 시 환경국장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도심과 하천을 척박하게 만들면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푸른 숲과 맑고 풍부한 물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당면한 환경개선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