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별거 중에 경제적 어려움 호소…정확한 범행 경위 조사 중
25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인 24일 오후 8시께 아산시 인주면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들(5)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피해 아동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A 씨의 행적을 쫓았다. A 씨는 범행 후 차량을 이용해 아산 삽교천 인근까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A 씨는 자해를 시도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A 씨는 아내와 별거 중으로 최근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