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음이온 가득...22일 코로나19 치유활동 가져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 소장 이재홍) 부설 제주산림치유학교(학교장 송규진)는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주산림치유학교’를 마련했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특히 제주 편백 곶자왈숲은 피톤치드와 음이온 함량이 높아 탐방객의 건강관리에 유익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제주산림치유학교는 ‘건강을 위한 제주산림치유, 제주청정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신방식박사)를 비롯 ‘오감으로 깨우는 요가, 명상 음악치유’(홍금나 박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 전문위원) 등 강의가 진행됐다.
치유학교는 숲 걷기 중간 지점에서 명상, 요가,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숲에서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숲 해설사가 함께 하며 효율적인 산림탐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송규진 교장은 “청정 화산섬인 제주는 환경적 요인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 음이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자연을 즐기고 건강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