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 제도 선제적 시행
26일 고용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을 맞아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고용상 차별관행의 개선, 모성보호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의 고용촉진 등 고용평등 분야에 공적이 우수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KTH 김태환 부사장은 지난해 노사문화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일가정 양립은 물론 고용평등을 위한 다양한 선제적 제도 시행을 높이 평가 받아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KTH는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순환 재택근무, 임산부 보호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임직원 자녀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한 사내 유휴 노트북을 지원하고, 최근에는 근로자의 백신 접종 부담을 덜기 위해 백신휴가를 도입했다.
또 KTH는 적극적인 ESG경영 시행의 일환으로 채용 시 성별, 학력 제한, 군 경력 등 차별적 요소를 삭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시행중이다. 여성 고용률은 53%를 차지하는 등 능력 중심 고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왔다.
이와 함께 KTH는 신청이 필요 없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 법정 제도를 상회하는 임신기 근로시간 3시간 단축 등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해 남성 임직원들도 출산휴가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김태환 부사장은 “사람 중심의 공정하고 평등한 일터 조성이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의 시작”이라며 “KTH는 선제적인 제도로 일생활 양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H는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비롯 가족친화와 여가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