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강연회는 주한세르비아대사관과포항시립미술관이 협력해 외교와 교육 분야 명사를 초빙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분야 강연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외교 분야 강연자는 알렉센다르 조르제비치 주한세르비아 대리대사가 나섰다.
'문화를 통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임종식 교육감은 스체파노비치의 작품처럼 시각예술은 세계 정치경제 구조나 삶의 다채로운 양상에 관해 쉽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성찰하게 하는 교육적 기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미술이라는 교육이 타 분야와 만나 아이들의 인성 발달과 정서 개발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세계적인 작가 스체파노비치의 예술세계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환기교육 2억1000만원…지원 점차 확대
경북교육청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학교급 변화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육과정 지속화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프로그램' 운영에 총 2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급 학교로의 전환을 앞둔 시기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스스로 찾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상급 학교에 유연한 착지와 성공적인 적응을 가져다주기 위한 전환기 교육 활동이다.
지난 2일에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 협의회를 열고 5개월 동안 전환기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 자투리 활용 워크북, 고교학점제 워크북, 진로탐색 워크북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 모델학교' 30교를 공모‧선정해 전환기 교과 교수학습 방법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 모형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중학교 교육과정 내실화 및 학교급간 교육과정 지속화를 위해 전환기 교육을 확대할 것이고 현장에 안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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