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아, 수소 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복합충전소 구축 업무협약
수소복합 충전소는 4998㎡ 부지에 수소충전소와 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민간자본과 국비 15억을 포함하여 69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치 예정지는 강남순환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이며 수도권 내에서 최적의 위치다.
광명시는 8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기아차지부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선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장, 박정우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 소하동 기아 오토랜드 광명 앞 부지에 수소차와 전기차 모두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사업부지 내 수소복합충전소가 원활히 설치ㆍ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기아는 수소충전소와 전기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수소복합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미세먼지 및 기후위기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민ㆍ관 협력사업의 대표 수범사례로 수소ㆍ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내년 수소복합충전소 건립에 따라 수소차 수요을 감안,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