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살수장치 작동상태 확인...시설물 안전 관리 당부
여름철 폭염으로 선로와 대기의 온도차가 섭씨 15도 이상 나면 레일이 팽창해 휘어지는 장출 현상이 발생해 탈선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계양역, 운서역 인근의 곡선과 경사 구간 모두 4곳에 자동살수장치를 설치되어 있으며, 레일온도가 섭씨 50도에 도달하면 물을 분사해 열기를 식히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날 이후삼 사장은 청라국제도시역∼영종대교 구간에 설치된 자동살수장치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제어설비 운영현황과 시설물 안전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특히 이 구간은 선로가 2개의 교량을 건너고, 경사가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변화가 커 장출사고 취약개소로 선정돼 매년 7∼8월의 혹서기에 안전점검을 주 1회 이상 시행하는 곳이다.
이후삼 사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 사고 발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