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구리시는 민관협력단체인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22일 시청 앞 광장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와의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 재활용을 위해 세척된 아이스팩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내 봉사단체인 구리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구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구리시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회원과 더불어 공공기관인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구리시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다가오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지만 꾸준히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1일 가졌던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실천운동에도 이렇게 많은 봉사단체 여러분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구리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패막이 돼 ‘우리家 그린 그린뉴딜, 구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6월 1일 전국 최초로 민간주도를 통한 아이스팩 재활용 세척․배부 실천운동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아파트 단지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한 아이스팩 3000여개를 세척해 구리전통시장상인회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월 2회씩 봉사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