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10개 아열대 채소로 20여개 신메뉴 요리 선보여
이에 경기대학교는 2014년도부터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소와 함께 아열대 채소를 활용한 가정식 음식, 김치, 절임류, 떡, 나물, 찌개, 찜요리, 빵, 디저트 등을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오고 있는데, 6월18일 제주시에서 아열대 채소를 활용한 신 메뉴개발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에 활용된 아열대 채소는 철분, 칼슘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빈혈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공심채’,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고 혈당을 낮추는 ‘얌빈’,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은 ‘인디언 시금치’, 비타민C와 카로틴이 풍부한 ‘파파야’,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루바브’ 등 총 10개이다.
새로 개발된 메뉴는 공심채 규아상, 공심채 순대, 공심채숯불구이샐러드, 얌빈 막걸리, 얌빈 피낭시에, 얌빈약식, 루바브샐러드드레싱, 인디언시금치파운드케이크, 파파야설기떡, 그라비올라마요네즈, 그라비올라젤라또, 패션후르츠소르베 등 총 25개.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김명희 교수는 “아열대 채소는 다른 채소에 비하여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면역력을 증가시켜 염증을 억제 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며 “감염병 시대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아열대 채소의 소비가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twin92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