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대구시 내년 주요 국비사업 총 23건 3299억원 건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C-quad)에서 열린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시에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이동학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지역 시당 위원장 등이 대거 함께했다.
회의에 앞서 홍의락 부시장은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 추진현황과 부처 반영의 어려움 등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안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홍 부시장은 특히 "'영호남 상생협력의 달빛내륙철도 건설'과 '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외에도 시는 SW융합클러스터 외 3건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의 국가균형발전 사업, 첨단의료기술 메디벨리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3건의 의료산업육성 사업, 대학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 등 3건 탄소중립 사업, 센소리움 연구소 등 대구형 뉴딜사업 등 총 23건 3299억원의 국비사업에 대해 지원 요청했다.
송영길 대표는 "영호남 연대의 핵심지역인 대구의 발전을 위해 저를 통한 협력의원과 대구가 활력을 찾는 데 뒷받침하겠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 중인 산단대개조 및 산단접근성 향상, 탄소중립 및 대구시의 5+1산업 관련 사업이 내년 정부예산 반영이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송 대표는 또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경우 4차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5월 국민의 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이달 기재부와 지방재정협의회,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기재부는 부처별로 제출된 내년도 예산 심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8월 말 정부안을 확정해 오는 9월3일까지 국회로 제출하고, 국회는 정부안에 대해 심사를 거쳐 내년도 예산을 확정하게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