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 지역 음악인 창작 기회 제공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2021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제2회 추경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이 반영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음악인들과 학생 음악 동아리, 직장인, 시니어 밴드 등 많은 시민들이 지금보다 좋은 환경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국비 10억 원을 포함, 시비 10억 원으로 조성될 음악창작소는 멀티녹음실, 믹싱·마스터링룸, 소형녹음실, 퍼포먼스실, 교육실, 사무실, 악기보관실 등의 주요시설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녹음 스튜디오와 연습실 등의 음악 창작 기능 ▲창작 워크숍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음악 아카데미 기능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 등 음악 비즈니스 기능 ▲다양한 주제의 음악 콘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등의 음악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 구리시 창작 공간으로서의 주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그동안 창작 공간이 없어 창작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끼를 충분히 발산하지 못하던 청소년 동아리, 음악 동호인, 직장인과 시니어밴드 등에게 보다 좋은 여건의 음악 활동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곳에서 음악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과 음반제작 등이 이루어져 구리시가 음악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역 자치단체에 한 곳만 지정이 되는 음악창작소 조성을 위해 강원 춘천, 대구, 김해, 부산 음악창작소의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