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작은 실천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장기 환자들에게 큰 힘과 소망이 되기를”
지난 1일 광주광역시에 본부를 둔 한국생명사랑재단에 따르면 배우 이다해 씨가 장기 기증 희망 서약에 이어 생명 나눔 홍보대사로 장기와 인체조직 등 생명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 재단은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 이식 등록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기관으로 생명 나눔 홍보와 인식 개선 및 장기 기증 서약 등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 단체는 ‘장기 기증 희망 서약자’가 뇌사 상태에 빠지거나 숨지게 되면 가족의 동의를 얻어 환자들에게 이들의 장기를 기증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다해 씨는 현재 KBS2 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주세린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영화 베테랑(2015)을 비롯해서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모교(2020), 아홉수 로멘스(2021) 그리고 드라마 허쉬(2021), 날아라 개천용(2021) 등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이다해 씨는 장기 기증에 대해 “평소 장기 기증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참여하는지에 대해 잘 몰라서 선뜻 참여하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작은 실천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장기 환자들에게 큰 힘과 소망이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한국생명사랑재단 김동화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장기 기증 희망 서약에 이어 흔쾌히 생명 나눔 홍보대사를 수락하신 이다해 씨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다해 씨처럼 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이들이 생명 나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장기 이식 대기자는 4만 3,182명이나 뇌사로 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비율은 지난해 뇌사 사망자 3,000여 명 가운데 16%인 478명에 그쳐 하루 평균 6명의 장기이식 대기자가 생명을 잃고 있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wid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