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에 더위까지 기승…잠 설치는 사람 늘어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불안감, 무기력감, 스트레스 등 생활 전반의 패턴 변화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져 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때문에 쾌적한 수면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 침구 및 침대 상품군 매출이 6월 동안 전월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수도 12% 늘었다. 이렇듯 돈으로 숙면을 사려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커지면서,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이른바 ‘꿀잠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신세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는 피부에 닿았을 때 온도를 낮춰주고 열을 빠르게 흡수하는 ‘접촉 냉감 시리즈’를 판매한다.
냉감 이불, 패드, 베개 등의 침구류를 비롯해 라운지웨어 등 열대야 속 편안한 숙면을 위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1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내놓은 ‘쿨터치 베개’는 듀라쿨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 수면 중 과도한 열기를 흡수해준다. ‘시몬스침대’에선 포켓스프링의 탁월한 통기성으로 열순환을 원활하게 해 땀과 습기로 베개가 쉽게 젖는 사람들을 위한 ‘포켓스프링 베개’를 만나볼 수 있다.
IT기술이 접목된 슬립테크(sleep-tech)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음향기기 ‘보스’의 ‘슬립버드 2’는 뛰어난 노이즈 마스킹 사운드와 평온, 자연 경관 등 세 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도입해 숙면을 방해하는 청각적 소음을 차단하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바디프렌드’의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는 ‘숨 편한 모드’ 등 수면 컨디션에 따라 침대 각도를 바꿔주는 파라오 모션 케어 전동침대를 선보인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 7층 ‘휴고보스홈’ 팝업에서는 오는 7일까지 린넨 베딩, 여름 구스 등 시즌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세사, 운현궁, 바세티 등 총 15개 베딩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사계절 홈패션 상반기 결산전’을 오는 15일~2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까르마’에서는 여름 기획 특가로 기능성 냉감원단 쿨링패드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임형호 생활팀장은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발하고 다양한 숙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