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효과 79%로 알려져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해 올해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2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V처럼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이용하며, 예방 효과는 79.4%, 면역력 유지 기간은 3∼4개월 정도다.
휴온스글로벌 등 국내 기업들이 주축이 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월 2000만~3000만 도스의 스푸트니크 라이트 또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고,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스 이상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휴온스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허가를 위해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