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변화와 혁신, ‘연구중심 혁신도정’실현한다”
[안동=일요신문]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의 경험에서 나오는 고견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총회가 13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렸다.
일자리·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김상동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도 실·국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공동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위촉장 수여,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안내, 민선 7기 3년 동안의 변화와 성과 및 향후 도정 방향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위원장은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곽지영 포스텍 교수가 위촉됐고, 이도선 동양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 등 10명은 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상동 신임 공동위원장은 경북대 기획처장과 총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대학인 경북대를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국립대 중 1위 및 세계 99위를 기록하는 등 경륜과 행정력을 겸비한 전문가이다. 곽지영 공동위원장의 경우 산업계에 몸담았다가 대학으로 온 인물이다. 그는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 국내최고의 4차산업혁명 전문가이다.
도는 이번 공동위원장 선임으로 풍부한 경험과 미래지향적 시각이 조화된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제1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성과'를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전문성 강화, 연구중심 혁신 도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방향'도 함께 안내했다.
이어진 최혁준 경북도 정책기획관의 민선7기 3주년 성과 및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에서, 3주년의 성과와 관련해 "지난 3년의 시간은 우리의 힘으로 난제들을 극복했던 시간"이라고 하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확정, 경북형 방역모델과 민생 氣살리기 프로젝트의 동시 시행으로 위기극복 모델 정립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도정방향 구상을 '신 경북 미래키워드'로 소개하며, 공항·항만, Two-Port시대, 연구중심 혁신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 지방소멸 극복 대안제시 등을 핵심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자문위원회의 경험에서 나오는 고견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있어 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한축을 맡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책자문위원회(제2기, 2021년 1월 구성)는 지난 2019년 141명으로 출범한 위원회 대비 40명의 전문가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민선 7기 핵심 현안 공유 등 연구중심 혁신도정을 실현하고, 단순한 자문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하는 등 출범 이후 현재까지 도의 핵심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으로, 지난 3∼4월 사이 10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온라인(5회), 오프라인(5회)으로 개최 한 가운데 72개의 정책 자문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