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명불허전 명품 공예도시 입증...경남 공예품대전 ‘최우수’ 기관상
공예기능의 계승과 우수공예품 발굴을 위한 ‘제51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이 개최돼, 지난 7월 13일 작품접수를 시작으로 14~15일 작품심사를 거쳐 15일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 김해시는 총 66점을 출품했으며, 개인상에 총 27명 (금상 1, 은상 3, 동상 6, 장려 1, 특선 3, 입선 13)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김해시는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2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해 경남 최고의 명품 공예도시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금상 수상작은 진례면 소재 가람도예 주은정 작가의 ‘물결’이, 은상은 예다움 강상석 작가의 ‘배모양 토기의 재해석’과 반석조형 김외칠 작가의 ‘일하는 돌들’, 도자공방 ‘선’ 전영철 작가의 ‘싱그러운 여름 아침’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수상자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김해시 공예인들이 한껏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의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예도시 김해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작들에 대한 전시는 16일 오후 1시부터 18일 정오까지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서 개최되고, 공예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니터링단 운영
김해시는 지난 15일부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월 세 번째 주 목요일을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하고 시민참여단 중 당일 활동이 가능한 자를 모집해 공원, 공공이용시설 및 범죄 취약 골목길의 접근성, 안전성, 편리성을 점검하고 이용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모니터링은 일 2회(낮, 밤) 진행되며 모니터링에 앞서 월례회를 실시해 장소를 선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적인 모니터링 결과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인 여성안심마을 조성과 여성안심스크린 설치 사업의 통계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5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되었으며 월례회의,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토론회, 시책 발굴·제안, 여성친화도시 홍보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관 통합돌봄 담당자 직무교육 실시
김해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간분야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및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 관련 직무교육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지웅 센터장을 초빙해 ‘정신질환의 특성 및 증상 이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정신질환의 특성과 증상에 대한 기초이해 ▲정신질환자 인식개선 교육 ▲정신보건 전문기관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효과적인 상담 및 개입방법 등 바로 활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노인 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정신질환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융합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돌봄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무교육을 마련했다.
읍면동 및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향후 정신질환자 분야뿐 아니라 장애인 등 분야별 교육을 확대해 통합돌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융합형 통합돌봄 모형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