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영상회의 개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확산세 저지 위한 대책 논의
이날 회의는 부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긴박하게 돌아감에 따라 구·군과의 공동 대응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역학조사 인력지원 ▲선별진료소 폭염대책 ▲방역수칙 이행력 확보를 위한 특별점검기간 운영 ▲축제·행사 취소·연기 ▲공직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방역수칙 준수 시민 홍보 협조 등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한 대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따른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2월 부산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최대 위기라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시와 구·군의 보유 인력과 자원 등을 총동원해 이 위기를 조기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병행해 예방접종이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최일선인 구·군 단체장에게 협조도 요청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고 방역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구·군과의 경계 없는 협력도 약속했다.
김우룡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동래구청장)은 “그동안 방역전선의 최전방은 중앙정부가 아니라 시와 구·군의 몫이었다”면서 “현 위기 상황을 시와 구·군이 함께 손을 잡고 위기를 헤쳐 나가 4차 대유행을 조기 진압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1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