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수리산 상상마을·공익활동지원센터서 올 연말까지 전시
시청 2층 대회의실 입구와 수리산 상상마을,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3곳에서 12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가 진공재씨와 서양화가 이마로씨 등 관내 유명 예술인 8명의 작품 20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작품들은 동양화, 서양화, 서예, 도자기, 공예품 등 다채롭게 구성돼, 시민들의 문화예술욕구를 자극하고 충족시켜주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지역예술인들을 상대로 공모를 실시해서 40점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작품 20점을 선정했다.
군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공공기관에 전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는 한편,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시민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많이 보고 느끼고 감상하는 것이야말로 문화도시로 가는 지름길이다. 시민들이 우리 이웃인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산물을 많이 접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접근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