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64.8% 급증…유가증권이 전체의 68% 차지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48억 5662만주로 가장 많았다. 코넥스 상장법인은 72.2% 증가한 1억 1383만주를 기록해 증가율이 가장 컸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14조 4044억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6.6% 급증한 수치다. 코스닥시장과 비상장 시장이 각각 4조 4690억 원, 2조 2117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발행사유별로는 주식을 유상증자한 경우가 발행수량·발행금액 기준에서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총 25억 9253만주가 추가 발행됐으며 17조 6036억 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제3자배정 방식이 12억 7436만 주로 가장 큰 수량으로 나타났고, 주주배정 방식이 9조 9771억 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공모주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은 약 2.2조 원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약 1조 원 규모로 가장 발행금액이 컸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솔루엠 등이 뒤를 이었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