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긍정적 분석에 52주 신고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2500원(5.38%) 오른 44만 1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72조 4402억원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였던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62%) 하락한 16만 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1조 5581억 원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위 자리는 카카오에서 네이버로 주인이 바뀌었다.
네이버는 한 달만에 시가총액 3위에 다시 올랐다. 네이버는 지난 6월14일까지 시가총액 3위 기업이었지만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카카오에 3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 상황도 좋았다. 이날 외국인들은 네이버 주식 952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는 외국인 순매수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