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A 씨 “20년 전 이야기하다 서로 기억하는 일이 달라 오해 발생” 주장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인 7월 29일 주병진의 폭행 사건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
주병진은 지난 6월 초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피해자 A 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20년 전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병진 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요즘 세대 간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주제의 시나리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기억이 서로 달라 오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주병진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부인헀으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