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곤지암리조트는 허완구씨 등 LG그룹의 오너십을 공동으로 갖고 있는 구씨와 허씨 중 허씨 계열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애초 다화산업이라는 회사의 한 사업부문이었다가 LG의 구씨-허씨(GS) 그룹 분리 사전 작업 과정에서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LG그룹과 공식 분리를 앞두고 있는 GS 쪽에서는 곤지암리조트의 주인이 “GS그룹과 무관한, 친족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라고 밝히고 있다. 엄격하게 얘기하면 GS 계열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곤지암리조트의 대주주는 허완구 승산 회장(37.4%),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20.6%),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17.3%), 허승효 알토 회장(15.0%) 등이다. 실제로 이들은 GS그룹 오너들과 형제지간일 뿐 GS그룹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GS그룹의 지주회사 GS홀딩스의 지분 14.51%(허광수 5.40%, 허남각 4.13%, 허승효 0.57%, 허완구 4.51%)를 갖고 있다. 따라서 곤지암리조트가 GS 계열사는 아니더라도 GS홀딩스와 ‘특수관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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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