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기자 = 지난 2007년 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과 학위 진위 논란 등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근 4년 만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책을 들고 공식석상에 섰다. 신정아 씨가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전에세이 '4001'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신 씨가 일명 '신정아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토대로 엮은 책으로 제목인 '4001'은 수감생활 당시 자신의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囚人番號)이다. 2011.03.22 cybercoc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