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소형 낚시어선이 침몰했다. 낚시꾼 등 9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나, 주변에 있던 또 다른 낚시어선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50분경 통영시 사량도 내지항 앞 300m 해상에서 낚시어선 3.31톤급 A호가 침몰했다.
사고 당시 A호는 선상낚시 중 조타실에서 기름 경고음이 울린 이후 선미부터 침수되기 시작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배가 가라앉는 것을 발견한 또 다른 낚시어선 B호(4.99톤)가 곧장 구조에 나섰고, A호에 탑승해있던 9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