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8일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020 도쿄 올림픽 특집으로 남자 펜싱 사브르 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과 KBS 해설위원 체조 여홍철, 펜싱 최병철, 배구 한유미가 출연했다. 또 최불암이 특별 MC로 함께했다.
이날 허재는 단독 MC진행을 앞두고 현주엽, 김숙, 전현무와 만났다.
전현무는 "요즘 단독 MC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형이 제작비를 투자했냐. 사기 당한 것 아니냐"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결혼식 사회라도 보신 적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허재는 아무런 경험이 없었고 곧바로 실전에 돌입했다. 현주엽, 전현무, 김숙을 게스트로 생각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허재는 현주엽을 보며 "넌 웃지 좀 마"라고 욕을 했다. 이를 방송에서 보던 최불암이 놀랐고 연이은 실수에 허재는 "선생님 보기 부끄럽다"고 말했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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