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접수...학자금.긴급 생활안정자금 등 제공
SOS 장학금은 만 18세 이상이 됨에 따라 보호시설에서 퇴소하게 돼 사회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과 긴급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을 보호대상 아동으로 분류해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하거나 그룹 홈.위탁 가정 등을 통해 보호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령이 만 18세 청소년이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매년 약 2500명의 보호종료 청소년이 발생하고 있으며, 쉼터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을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현행법에서 만 19세 미만은 미성년자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호종료 청소년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충분한 직업훈련과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준비되지 않고 생활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립을 하다 보니 사회적 취약 계층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스카이라이프는 이런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24세 이하(2021년 8월 1일 기준)의 보호종료 청소년(2021년 퇴소 예정자 포함)이다. 신청 기간은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로 3개월 간 진행되며, 지원 기간 내에 수시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홍기섭 부사장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사각 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