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양양까지…하늘길로 40분
[대구=일요신문] "대구-양양노선이 내수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대구공항 재도약 발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구국제공항의 대구-양양노선 운항(주8편)이 오는 13일 재개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여행욕구 충족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 이용 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반면 하늘길을 이용하면 실 비행시간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돼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등은 여객터미널 방역 및 소독 실시, 탑승객 발열체크, 상업시설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마스크 쓰GO 운동 수시 점검 등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실상 국제노선 운항중단 상태가 지속돼, 항공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운항 재개될 양양노선이 제주노선과 함께 공항 활성화와 막힌 해외 하늘길의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찬균 시 공항정책과장은 "국제노선 정상운항 재개 등 항공수요 회복 단계를 대비해 당초 재정지원노선(정책노선, 일반노선)뿐만 아니라 운항 중단된 국제노선의 복항 시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공항 활성화에 힘을 쏟게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