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작은학교 살리기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
경남도와 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지인 의령군-대의초등학교는 오는 8월 21일, 함양군-유림초등학교는 8월 28일에 이주 희망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에 이주 및 전·입학하고자 하는 타 지역민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업설명회 중계 인터넷 주소(URL)는 지자체와 학교 누리집(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밴드)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주 및 전·입학 관련 학부모들의 고민과 궁금한 점은 지자체와 학교(의령 대의초 , 함양 유림초 )에 문의 가능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밴드)에 가입하면 지역과 학교의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 확인과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작은학교와 마을, 지역공동체가 상생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의령군-대의초와 함양군-유림초의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에 전국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8월 28일에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는 함양군 유림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석 희망자를 접수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창녕군-유어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임대주택 건립에 관련해 협의 중이며 결과가 확정되면 사업설명회 일정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화재피해 취약계층, 119희망의 집이 있습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화재피해를 입은 거창 주민을 위한 '119희망의 집' 신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19희망의 집'은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에게 경남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주거공간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7세대의 화재피해 가정에 새 희망을 선물했다.
지원대상은 화재나 재난·재해로 인해 주택이 전소 및 반소(전파 및 반파)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으로 세대당 약 3,000만 원(도비 1,500만 원, 시·군비 1,500만 원)을 들여 33㎡의 주거형 스틸하우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김00님은 “화재로 집을 잃어 삶이 막막했는데 119희망의 집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119서비스는 가장 어려운 분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것에 시작된다”며 “화재 발생부터 복구까지 원스톱 소방서비스 지원으로 화재 피해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활의지를 부양하겠다”고 전했다.
#‘산업안전지킴이’로 산업재해 예방
경상남도는 산업현장 내 잠재해 있는 재해다발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 산업현장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중년 퇴직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산업안전지원단 ‘산업안전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
산업안전지킴이는 전기·가스·에너지 등 산업안전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재직경험이 있는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도내 20인 미만 산업안전보건 자율관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현장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7월 산업안전지킴이를 모집해 총 11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지킴이는 산업안전보건법령, 현장방문 활동 요령,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등을 교육받았으며, 8월 12일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역할은 ▲유해·위험기계 등의 방호조치 지도 ▲산업안전 점검표(체크리스트) 작성 등 작업환경 안전사항 교육 ▲추락·전기·중량물 취급 등 안전조치 사항 점검 ▲각종 지원제도 안내 ▲안전관련자료 배포(USB, 안전표지) 등이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산업안전지원단 ‘산업안전지킴이’를 2019년부터 운영했으며 지난해까지 안전지킴이 39명을 선발해 안전점검 1,397회를 실시했다.
이번 해에는 안전지킴이 11명을 선발해 안전점검 500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안전지킴이가 도내 산업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한다. 신중년이 가잔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경험 및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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