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이 10일 말복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혹서기 탈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30가구에 삼계탕과 쿨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나눔 물품은 크리스토퍼 안양·군포·의왕 총동문회에서 삼계탕 50그릇과 의왕농협에서 쿨매트 30세트를 후원 받아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나눔은 지난 7월 청계복지관에서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마친 예비사회복지사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해 나눔의 기쁨이 배가될 수 있었다.
안기정 복지정책과장은 “지난달 실습을 마친 예비사회복지사들이 잊지 않고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폭염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지친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