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7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꼬마 한국사 선생님 정하랑 군(10)이 출연한다.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도 바쳐야죠." 당찬 포부와 함께 남다른 애국심 자랑하는 한 꼬마가 있었으니 하랑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국사라면 전부 꿰뚫고 있다는 하랑이. 제작진의 기습 질문에도 역사 백과사전 같은 즉답이 이어지는데 최근엔 성인들도 고득점 취득이 어렵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딱 두 문제 빼고 모두 맞춰 심화 1급을 취득했다.
모든 역사 지식을 책에서 얻는다는 주인공. 같은 주제일지라도 다섯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다양한 역사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하루 종일 계속되는 하랑이의 열정 탓에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도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될 정도다. 친구들과 뛰어놀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도 멈출 수 없다는 한국사 사랑이다.
한국사 공부 홀릭은 우리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라고 한다. 하랑이가 이렇게 역사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사람들에게 어떤 내용을 알리고 싶은 것인지 건강한 방식으로 한국사를 사랑하는 꼬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식당 주인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한 노숙인의 이야기, 목 부풀리기 재주꾼 예찬 군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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