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특별전 ‘헬로 로봇’ 연계 ‘로봇들의 랜선파티’ 주제
이번 사이언스앳나잇은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과 연계해 ‘로봇’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전시관 미션 수행, 나만의 굿즈 만들기, 로봇 랜선 파티(미니 강연) 등이 진행된다.
먼저 특별기획전 ‘헬로 로봇’ 온라인 전시관에 접속해 로봇과 관련된 퀴즈를 푸는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추억의 로봇 캐릭터 등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굿즈 만들기로 오토마타(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를 활용해 나만의 페이퍼로봇을 만들고 에코백을 디자인할 수 있다.
28일 오후에는 로봇 랜선 파티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전문가를 초청해 릴레이 미니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종원 연구원, UNIST 디자인학과 정연우 교수, JTBC 헤이뉴스 박진용 대리, NAVER NES 이봉준 리더, 한성진 작가 등이다. 이들은 재난 대응 로봇, 로봇 디자인, 미래의 로봇, 인공지능, 로봇과 예술 등을 주제로 참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홈페이지로 사전 접수한 20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각종 체험물품, 기념품, 랜선파티 다과 등이 집으로 발송된다. 행사 후기에 대한 SNS 이벤트도 준비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성인들이 한여름 밤에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공간의 제약을 없앤 만큼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과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에서도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8월에는 창의적 기어 장치를 만들어 악기 연주 미션을 수행하는 ‘랜선 가족 메이커’를 진행하며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부캐의 발견–MAKER’도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