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직접 얻은 PK로 결승골…케인 교체투입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승리에 이어 리그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손흥민은 이날도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중에는 왼쪽 허벅지 뒷근육에 보이지 않던 테이핑이 발견되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71분 가량을 소화한 후반전에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루카스 모우라에 이은 이날의 두 번째 교체였다. 손흥민 대신 투입된 선수는 이적 이슈가 있었던 해리 케인이었다.
경기는 토트넘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7분만에 얻어낸 PK로 만든 골이었다. 델레 알리는 2선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기습적으로 침투했고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했다. 심판은 PK를 선언했다.
자신이 얻어낸 PK에 키커로 직접 나선 알리는 골을 성공 시켰다. 팀의 선제골이자 이날 결승골이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승점을 따내려는 울버햄튼이 의지를 보였고 토트넘은 강한 저항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1-0 승리로 리그 2연승을 거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