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5년…이적료 3400만 파운드
아스널 구단은 20일 외데고르의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의 임대가 아닌 이번엔 완전 이적이다.
지난 시즌 임대 시절 11번을 달았던 외데고르는 이번 시즌부터는 8번을 달게 됐다. 전 시즌까지 임대생이었던 다니 세바요스가 달았던 번호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 5년,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역대 이적료 지출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외데고르는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축구 신동'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15세 시절 노르웨이 리그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세웠고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15년 1월에는 10대 중반의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이후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2020-2021시즌 레알에서의 정착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후반기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었다.
약 7년간의 레알 생활을 이제는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 아스널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