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에 몸을 던져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경 울산대학교 앞 주차된 차량 옆에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면서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했다.
몇 분이 경과한 뒤 인근 모텔 옥상에서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다시 접수됐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바탕으로 투신한 여성과 도주한 여성이 같다고 보고 있다.
해당 여성은 병원 이송 중 숨졌으며, 흉기에 찔린 남성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신창호 전 디지털경제실장 임명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5 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