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양시가 9월10일까지 개학 맞이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 정비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일대 도로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파손이나 노후해 추락 등의 위험이 있거나 음란 퇴폐 및 선정적 내용 또는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광고물, 간판, 현수막 등이 주 대상이다.
시는 학교주변 광고물 정비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전문단속반을 편성하고 각 동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단속과 함께 현장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매년 새 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학교주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광고물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4단계로 학생들이 맘껏 등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원격수업으로는 메울 수 없었던 교육의 가치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