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낙동강변 시민여가공간 조성현장 점검
허성곤 시장은 지난 26일 낙동강 대동생태체육공원 내 시민 여가공간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과 ‘대동파크골프장’ 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개발제한구역인 낙동강 대동생태체육공원은 과거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됐으나 일부 체육시설을 제외하고는 방치됐다. 김해시는 활용 방안을 고민한 끝에 여가녹지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동생태체육공원 9만㎡의 공간에 여가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부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 9월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여가녹지에는 야생화단지, 연꽃단지, 무궁화단지, 갈대숲미로,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며 시는 예산 절감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위해 공공일자리사업인 희망일자리 근로자 67명을 투입, 잔디광장(1만7,000㎡)을 직접 조성해 시비 3억원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잔디광장은 앞으로 인접한 전국 최대 규모 대동화훼재배단지의 다양한 행사장소로도 사용돼 화훼축제와 화훼소비촉진 행사장소로 고민해온 화훼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파크골프장도 대동생태체육공원내 3만2,000㎡ 면적에 36면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잔디(1만3,185㎡), 키가 큰 교목(48주), 키가 작은 관목(8,658주)을 식재한 뒤 잔디 생육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이동식 화장실 2동을 설치하고 내년에 화장실 2동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