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에서 부탄가스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5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사고는 28일 오후 5시 45분경 부산진구 진구 양정동 소재 빌라 12층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A씨가 1~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사고로 주택 베란다 유리창과 방충망이 파손되면서 1층 주차장으로 추락해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다용도실에서 가스버너의 부탄가스를 뺀 뒤 모기향을 피우기 위해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부탄가스 누출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 도시가스공사와 합동으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