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경찰서는 박 전 시장의 분묘를 파헤쳐 훼손한 혐의로 A씨(29)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52분경 창녕군 장마면에 있는 고인의 묘를 야전삽으로 중앙 부분을 깊이 50㎝·폭 25㎝로 판 뒤 왼쪽 부분을 깊이 15㎝·폭 15㎝가량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12에 스스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일 새벽 0시 35분경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을 시인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