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선일정 종료한 시점 경선버스 하차, 나라 안보 세울 분 고민 끝 홍준표 후보지지”
박찬주 전 대장은 9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라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달간의 경선 여정을 마치고 나는 마지막 경선 일정을 다 종료한 시점에서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찬주 전 대장은 “내 원래 목표는 8강으로 올라가는 거였는데 설령 올라간다고 해도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예비후보로서 여러 다른 후보들과 접촉을 하면서 이 나라의 안보를 강단 있게 세울 분이 누구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적폐 수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분은 홍준표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나는 후보직을 사퇴하려고 한다.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전 대장은 “홍 후보를 돕는 것은 내 주관적인 결심과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장은 홍 후보와 구체적인 상의를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