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불로동, 서구 평리1동 최종 선정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2곳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에는 2025년까지 총 451억 원이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낙후된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80호에 대한 집수리와 빈집정비 8호, 도심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시설 5곳, 창업 지원시설 2곳 공급 등이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동구 불로동 '지켜온 천년, 만들어갈 백년 불로고분마을' 사업은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기반을 구축하고, 마을 창업을 통해 청년 유입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쾌적하고 행복한 자립형 마을을 조성한다.
서구 평리1동 '기억해요! 열차촌, 정다운 평리들마을' 사업은 지속가능한 마을을 주민이 만들어가고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열차촌(쪽방촌)을 정비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주민의 의지를 담았다.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수"라며, "주민공동체가 사업 시행과 이후 운영·유지관리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잠재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