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00원대·그 외 지역 1600원대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27∼10.1)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9원 오른 ℓ당 1644.5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이라는 것이 오피넷 측 설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난주보다 4.7원 상승한 ℓ당 1728.7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고, 대구는 1.1원 오른 ℓ당 1618.3원으로 최저가 지역이었다.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휘발유 가격이 1700원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5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61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76.3달러를 기록하며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