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향해 작심발언 “저런 짓 하고도…”

“이재명 지사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는 것을 실천 중”

[일요신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중심에 선 여권 유력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저런 짓을 하고도 과연 대통령 후보를 계속 할 수 있나”라고 작심 비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취재단

10월 5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장동 비리 주역인 유동규가 비리로 구속됐다면, 대장동 비리 설계자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공범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홍 의원은 “그럼에도 (이 지사가) 온갖 험한 말로 우리 당에 욕질을 한다”면서 “‘무상 연애’, ‘형수 쌍욕’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극단적 일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는 뜻의 ‘면후심흑(面厚心黑)’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걸 이 지사는 지금 실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