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3·은메달 38·동메달 56개 획득
[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 선수단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3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6개, 합계 137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02년 역사 이래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719명이 41개 종목에 출전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단체경기는 세팍타크로 남고(김천중앙고), 여고(선화여고)의 전국체전 최초 동반 금메달을 시작으로 탁구 남고(두호고) 단체전, 럭비 남고(경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검도 남고 경북선발(형곡고·문화고·대동고), 하키 여고(성주여고) 은메달, 야구소프트볼 남고(포항제철고), 축구 여고(포항여전자고), 1993년도 창단이래 28년만에 메달을 획득한 배구 여고(포항여고), 탁구 여고(근화여고)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경기 종목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경기는 양궁 남고 경북일고 김제덕(30m·50m·70m, 개인전) 4관왕, 역도 남고 안동중앙고 남지용(인상·용상·합계 109kg급), 자전거 여고 경북체고 이주은(2km개인추발·도로독주·개인도로) 3관왕, 역도 여고 경북체고 김가영(용상·합계 55kg급), 육상 여고 경북체고 신한슬(5000m·10km), 수영 다이빙 율곡고 강민혁, 김나현이 2관왕으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엘리트 체육의 중심 경북체육고등학교는 금 13개, 은 16개, 동 20개, 총 49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체육고등학교는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 120명이 출전해 자전거(금 3·은 2·동 4), 육상(금 5·은 3·동 4), 역도(금 2·은 3·동 4), 복싱(금 1·은 2·동 1), 레슬링(금 1·은 2·동 4), 유도(금 1·동 1), 수영(은 2·동 1), 태권도(은), 양궁(은), 사격(동) 종목에서 선전하며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룬 성과는 학생과 학부모, 지도자가 한마음이 되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진형 엘리트 체육을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