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으로 징역·집행유예 선고 이력…현재도 이재명 캠프 소속”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며 "이재명 후보 의전비서 출신 김 아무개 씨가 2009년 7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7년째 이 후보를 수행했고 현재도 대선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김 씨는 2007년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이 성남 폭력조직을 동원, 한 오피스텔 보안용역 업무를 빼앗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 MIB시스템 소속 보안용역 직원들을 폭력으로 강제 퇴출시키는데 가담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의 중심에 선 것으로 지목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유 씨가 자기 측근이 아니라며 오리발을 내민다"면서 "유 씨와 김 씨 사례를 볼 때 이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적어도 '측근 인사와 관리'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정감사를 통해 조폭 집단폭행 전과자 김 씨가 어떻게 의전비서로 발탁됐는지와 현재 대선 캠프에서 어떠한 일을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