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 기준 대구·경북, 코로나19 111명 집계
경북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영주 51명, 구미 5명, 칠곡 4명, 김천·경산 각 3명, 안동·상주·예천 각 2명, 군위·청송·성주 각 1명이다.
영주 지역 학교에서 접촉자 4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7일 중학교 학생이 첫 확진자로 발견된 이후 전수 조사에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영주 P중학교에서 교사 1명과 학생 17명이 확진됐다.
특히 풍기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접촉자 검사에서 학생 43명, 가족 3명, 지인 2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미, 안동, 예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학교관련 확진은 누적 7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대부분 가족, 지인, 동료 등을 통한 접촉감염이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290명으로 일일평균 41.1명이며 현재 219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4.8%로 747석의 여유가 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이다.
지역별로 달성구 14명, 수성구·북구 각 5명, 동구·달서구 각 4명, 중구·서구·남구 각 1명, 타지 1명이다.
달성군 사업장과 관련해 8명, 중구 PC방과 관련해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기관 1명, 노래연습장 1명, 유흥주점 1명, 음식점 1명 등 관련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 경로 불명은 5명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이 나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접종과 관련해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SNS, 의료기관,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며 "신속한 접종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 4주 후로 변경할 수 있으니, 질병관리청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변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